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29일 외국인 개인정보를 도용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카드위조책 한모(36)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한 최모(34)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해 9월 외국인 A씨에게 건당 10만~30만원을 주고 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메일로 넘겨받아 지난 3~4월 수도권 모텔 등을 돌며 위조 신용카드를 만든 다음 카드깡을 하거나 귀금속 등을 구매할때 결제하는 수법 등으로 1천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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