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섬진아트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흡연예방·절주·구강건강 인형극 공연을 했다.

이 날 공연은 흡연과 음주의 폐해, 구강건강에 관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을 통해 재미있게 알려 어릴 적부터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실천의지를 심어줌으로써 소중한 가족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틀 동안 초등학교 1∼2학년 및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750명이 관람하였으며 인형극 제목은 '피노키오와 건강지킴이'였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무대 위의 인형들과 하나가 되어 "담배 피우면 안 돼!"를 외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흡연예방관리 및 절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 친밀하게 접촉할 수 있는 홍보 채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해 금연지도원이 매일 공중이용시설을 돌며 금연구역에서 흡연자를 감시계도하고 있으며 금연클리닉을 보건지소로 확대하여 교통이 불편한 흡연자를 위해 다가가는 금연클리닉을 개설하여 금연하고 싶은 흡연자들을 위한 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최윤하 기자  yunha1968@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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