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덴뷰는 지난 24일 ‘쪼그리2.0’을 동일 유사하게 제조해 유통시킨 대구광역시 D산업을 상대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디자인보호법위반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에덴뷰는 고소장에서 ‘쪼그리2.0’을 동일 유사하게 제조 유통한 고의성이 분명하고 고객에게 오인 혼동을 주어 유통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수요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디자인권자의 권리를 침해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는 것.

(주)에덴뷰 이진국 대표는 "D산업에게 디자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조치 등을 이행해 줄것을 요청했지만 뚜렷한 조치가 없어 형사고소를 하게 됐다"며 "쪼그리2.0’이 일반 고객들과 관련 사업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음을 알고도 무임승차하기 위해 부당하게 무단으로 제조 유통 판매함으로써 고객의 혼돈을 야기하고 자사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짝퉁 제조사에 대한 위법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피고소인을 엄중히 처벌해 쪼그리2.0 짝퉁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좋은 판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쪼그리2.0을 판매하다 적발된 업체들은 (주)에덴뷰로부터 이미 공급을 받아오거나 심지어 독점판매 계약서까지 체결한 업체도 피고소인 D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쪼그리2.0 짝퉁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밭농사에 많이 쓰이는 기존의 작업방석이 허리를 숙이고 다리 사이로 끼우고 벗는 불편함이 있었던 반면 ‘쪼그리 2.0’은 선 상태로 허리에 바로 둘러 착용하는 방식으로 장착하고 해체하기가 한결 수월해 농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릎도우미 효 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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