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129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350명이 넘는 부상자를 발생시킨 지난 13일의 파리 연쇄 테러에서 자폭하거나 사살된 7명의 테러범 가운데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프랑스 당국은 15일 파리 중심부 바타쿨랑 콘서트 홀에서 사살된 3명의 범인 가운데 한 명이 파리 남부 쿠르크론으에 거주하는 이스마일 오마르 모스트파이(29)라고 밝혔다.

또 벨기에 검찰도 이날 파리에서 사망한 7명 중 2명은 벨기에에 거주하는 프랑스 국적 남성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검찰은 브뤼셀에 거주하는 이브라힘 압데슬람과 살라 압데슬람 형제와 시리아로 향하는 벨기에 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활동 거점인 몰렌벡에 거주하는 비랄 하드피라는 남성이 파리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와 벨기에는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에 벨기에가 연관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합동 조사팀을 구성했고, 이미 브뤼셀에 도착해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에 대한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 인턴기자  1060783496@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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