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혁신카드로 수감 중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당적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을 하자 신동욱(47) 공화당 총재는 읍참마속이 아닌 거두절미라고 평가절하 했다.

11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표가 혁신카드로 수감 중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자르고 최측근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비서관, 윤건영 특보 등 3인방의 총선 불출마를 종용한 것은 ‘읍참마속 아닌 거두절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한명숙 전 총리의 당적 정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확정 유죄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최측근 총선 불출마 재확인 역시 의미가 없다. 거두절미하고 몸통인 안철수를 잘라야 진정한 읍참마속이다”라고 정곡을 찔렀다.

덧붙여 신동욱 총재는 “감옥에서 한명숙 전 총리의 자진탈당은 조계사에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보여준 순교자 코스프레 그 이하도 그 이상도 무의미하다”라고 비꼬았다.

또 신동욱 총재는 “문재인 대표의 고강도 혁신 드라이브가 쾌도난마(快刀亂麻)하려면 ‘아들 로스쿨 졸업시험 압력 의혹 신기남, 시집 강매 갑질논란 노영민, 딸 취업 청탁사건 윤후덕 의원’ 등의 당적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어제는 한명숙 재심 오늘은 한명숙 출당, 어제는 안철수 나가라 오늘은 안철수 가지마 등 조석으로 워딩과 행동이 바뀌는 문재인 대표의 정치력을 국민이 얼마나 신뢰할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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