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논란이 일고 있는 김무성 대표의 1차 인재영입과 관련하여 쓴소리를 하자, 공화당 신동욱(47) 총재도 ‘대국민 기만극’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신동욱 총재는 12일 자신의 SNS에 “새누리당이 1차 인재영입 인사 중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과 박상헌 정치평론가가 이미 새누리당 당적을 보유한 인물로 보도됐다. 새누리당 당원을 세탁해 인재영입이라고 발표한 것은 ‘대국민 기만극’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배승희 변호사는 유승민 의원으로부터 피소된 상태이므로 새누리당은 먼저 배 변호사의 고소를 취하해주고 영입하는 것이 맞다.

국민의당 허신행 전 장관은 무죄선고를 받고도 영입을 취소당해 대조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동욱 총재는 “새누리당 1차 인재영입 대상이 종일 편파적인 방송을 한다는 종편 패널 출신들이고, 6명중 4명이 변호사 출신들이라 새누리당은 법조정당이라는 오명과 함께 신선도와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허신행 전 장관이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을 향해 ‘졸속 영입 취소로 인격살인을 당했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은 국민의당이 ‘인격살인의당’으로 낙인 찍혔”고 일침을 가했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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