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 언론매체는 러시아 검찰이 한 고위 공무원을 해직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해당 공무원의 아내가 무려 66대의 고급 차량을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러시아 검찰의 발표에 의하면 그 고위 공무원은 소득신고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그의 수입만으로는 66대 차량의 값도 지불할 수 없었다고 한다.

러시아 검찰총장은 “올해 9월까지 모두 18만 건의 부패 행위를 적발하였으며 8500명에 대해 형사처벌을 내렸다”고 말했다.

10년 전 러시아의 ‘반(反) 부패법’이 통과했을 당시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율은 고작 39%였지만 현재는 지지율이 55%로 절반 이상 늘었다. 이만큼 러시아 검찰의 반(反) 부패 사업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좋은 성과로 인해 이 법의 적용 범위가 정부 이외에 의사, 교사 및 다른 나라 기관의 공직자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김혁규 기자  hyuk0319@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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